중드 추천 :: 로맨스 중국 드라마 <춘규몽리인> 등장인물 줄거리 결말

중국드라마 추천! 중국 무협 판타지 로맨스 고장극

<춘규몽리인 春闺夢里人>

<춘규몽리인> 전체 줄거리 및 결말

어렸을 적부터 변방 지역인 해방에서 자란 계만은 평소처럼 즐겁고 걱정없는 날을 보내고 있었다. 뜻밖의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계만. 다시 의식을 찾고 깨어나보니 그녀는 백옥후 영옥헌의 부인이 되어 있었다. 영옥헌의 부인인 섭상유는 악한 성격에 질투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이후 계만은 영옥헌에게 내쫓기는 모욕을 당하기도 하고 생명의 위험까지 직면하는 등 수많은 위기를 맞게 되자 자신의 능력으로 영부에서 탈출하기로 한다. 영옥헌은 유적을 소탕할 때 아버지의 원수를 죽인 단서를 찾게 되지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해방으로 보내진다. 영옥헌이 감옥에 갇혀 해방으로 귀양에 보내지자 계만도 자신의 꿈인 상인이 되기 위해 귀양 길을 떠난 그의 뒤를 따라간다. 해방에서 계만은 영옥헌을 도와 이재민을 구제하고 권선징악을 행하는 등 영옥헌의 통치하에 해방이 새롭게 변하도록 돕는다. 그리고 영옥헌의 지원을 받아 '호설당'을 운영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영옥헌과 계만은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이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을 때 계만의 신분이 밝혀지고 그녀의 친아버지가 영옥헌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 '차방'의 수령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두 사람은 아버지 대의 원한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 2년 후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하게 한다. 지나간 일을 피하지 않고 결국 두 사람은 다시 경성으로 돌아와 평범한 부부로 행복해지기로 한다.

<춘규몽리인> 등장인물 소개

영옥헌 역 - 정우혜

후부의 후작의 지위를 가졌으며 계만의 남편이다. 어릴적 일련의 사건으로 아버지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정의 관리를 지낼만큼 학식이 뛰어나다. 부인 섭상유와의 관계가 그리 좋지 못했으나 그녀가 기억을 잃고 깨어난 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서 그녀에게 감정을 생긴다. 섭상유와 함께 상업 제국을 건설하나 모함을 당해 억울하게 귀향에 보내졌지만 옆에 섭상유가 있기에 힘든 시간을 버티게 된다. 억울한 일이 밝혀지고 다시 경성으로 돌아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으나 아버지를 잃게 된 감춰져 있었던 진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그녀와 멀어지게 된다.

섭상유 / 계만 역 - 팽소염

섭상유는 누구보다 남편 영옥헌을 사랑하기에 영옥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는데 오히려 그렇기에 악녀로 불렸던 주인공이다. 영옥헌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절벽에서 뛰어내렸으나 예상치 못하게 절벽 아래에서 어렸을 때 헤어졌던 섭상유의 쌍둥이 동생인 계만이 섭상유 대신 구해진다. 이후 영옥헌을 따라 귀양 길을 떠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그와 깊이 사랑을 하게 된다.

원랑 역 - 역대천

강인하고 용기와 계략을 지닌 교룡방의 방주이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8년동안 준비했다. 원수 영옥헌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계만이 자신의 잃어버린 여동생임을 알게 되고 비밀리에 계만을 보호하며 도와준다. 결국 진실을 밝혀낸 뒤 모든 원한을 풀고 옥헌과 계만을 축하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아나서게 된다.

귀백 역 / 하창희

자기 본분을 지키며 겉으로는 냉혹하고 말수가 적은 무공 고수이다. 어렸을 때부터 후부에서 길러져 영옥헌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으나 수낭자를 보호하는 일을 맡게 되면서 점차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수낭자 역 / 나추운

한 때는 경성을 뒤흔들 정도로 유명한 기생집 배우였다. 원래 성격이 우유부단하며 학대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계만을 알게 되어 함께 수분가게(화장품가게)를 열고 사업을 하면서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자유를 얻고 용감하게 자신의 과거를 내려놓게 된다.

온안 역 / 가내내

영부 영옥헌의 둘째 부인이다. 성격이 독립적이고 고집이 세다. 뛰어난 야망을 갖고 있으며 영옥헌의 죽마고우였지만 그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렵사리 영부에 들어오고 영부인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여러 악행을 행한다.

<춘규몽리인> 개인 감상평 및 후기

<군구령>에서 처음 팽소염를 보고 연기도 잘하지만 어쩜 저렇게 우아하고 예쁜 사람이 다 있지? 싶었는데. 내가 <삼생삼세 십리도화>에서 양미를 보고 딱 저렇게 생각했는데 팽소염을 보고도 그렇게 반해버렸다. 나는 아마 이렇게 생긴 여배우를 좋아하나 보다. 아무튼 그 팽소염이 나오는 드라마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거기다 <전문중적진천>에 나오는 정우혜라고? 연기는 걱정할 일이 없겠네 싶게 만든, 믿고 보는 드라마 <춘규몽리인>.

<춘규몽리인>의 초반부 전개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느린편도 아니지만. 일단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팽소염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연기는 정말 깜짝 놀라게 만든다. 왜냐고? 너무 리얼해서. 절벽에서 추락한 계만이 다시 깨어났을 때 영옥헌의 아내인 섭상유가 되어 있었다는 설정 자체는 빙의물을 많이 본 입장에서 꽤나 흥미롭다고 할 수 있다. 현대시대에 사는 작가가 소설 여주에게 빙의를 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동시대에 다른 인물로 바뀐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쌍둥이였다는 설정. 같은 장소에서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을 구하게 되는 우연 아닌 우연.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든다.

이후 드라마 내용이 전개되면서 드러나게 되는 그녀의 정체와 두 주인공의 아버지 대에 있었던 과거 원한과 서사까지 억지스럽지 않게 상상 이상으로 드라마 내용에 반전 포인트를 보여준다. 이런 자연스럽고 잘 짜여진 서사 덕분에 계속 정주행하게 만든다지.

여기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정우혜와 팽소염의 케미도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배우들의 예쁜 얼굴과 매력적인 외모도 한몫하지만. 어떤 드라마를 보더라도, 특히 중국 드라마는 더욱더, 로맨스 장르에서 주인공의 케미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케미가 어떻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두 사람의 눈빛 연기와 달달한 장면 하나하나에 감정선도 잘 잡혀있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달달함과 애틋한이 절로 느껴지며 두 사람을 행복을 간절히 바라게 된다.

믿고 보는 드라마. 적극 추천하는 드라마 <춘규몽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