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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 <엠마 Emma> 영화 리뷰

by 포어데코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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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지루하고 우울할 때,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할 때, 사랑스운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로맨스 영화가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개요 및 장르


개요 : 영국, 1997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출연 : 기네스 펠트로우, 토니 콜렛, 알란 커밍, 이완 맥그리거, 제레미 노덤 등
감독 : 더글라스 맥그라스
15세 이상



간단 줄거리

1810년대 영국 하이베리의 작은 마을.  23살의 예쁘고 영리한 엠마 우드하우스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아주 잘 어울리는 커플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엠마는 가정교사 테일러양을 이웃의 웨스턴씨와 중매하고 그들이 결혼에 골인하자 기세등등해진다.  그녀는 다음 목표로 사회적으로 약간 미성숙한 아가씨 해리엇을 지목한다. 해리엇과 어울리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엠마. 그런데 해리엇은 농부 로버트 마틴에게 관심이 있는 눈치. 엠마는 해리엇을 위해 젊은 교구목사인 엔튼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엠마의 친절을 오해한 엔튼은 엠마에게 청혼하고, 엠마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난처해지게 된다. 엠마의 곁에서 늘 그녀를 지켜보던 나이틀리는 엠마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한편 마을의 수다쟁이들은 정작 본인은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는 엠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토로하고 있다. 엠마도 자신에게 사랑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고 그런 엠마 앞에 프랭크 처칠이라는 멋진 청년이 나타나지만 그는 세상이 다 아는 바람둥이였다. 엠마도 프랭크의 매력에 매료되었지만 해리엇이 프랭크를 좋아하는 것 같자 해리엇과 이어주기로 마음 먹는다. 제인이라는 여인이 이어서 등장하고 사실은 프랭크가 제인과 비밀리에 약혼을 한 상황이라는 사실이 알려진다. “친구는 의심하는 게 아니라 기대하는 거지.”  엠마의 곁에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항상 좋은 친구가 되어줬던 나이틀리. 해리엇이 나이틀리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충격을 받고 마침내 자신이 그를 존경만 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엠마는 형을 만나러 간 나이틀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나이틀리는 엠마가 좋아하던 처칠의 결혼 소식을 듣고 엠마를 위로해주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다. 엠마는 나이틀리를 좋아하던 해리엇이 상처받았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해리엇은 로버트 마틴과 결혼하게 되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두 행복한 엔딩을 맞게 된다.


느낀 점



‘엠마’는 내가 제인 오스틴의 작품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본 영화이다. 영국의 귀족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속 의상과 헤어 스타일, 저택의 분위기, 풍경 등이 영화 관람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2020년에 개봉한 안야 테일러 조이의 ‘엠마(Emma)‘와 비교하자면, 내가 옛날 사람이라서 그런지 엠마 역할에는 기네스 펠트로우가 훨씬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엠마‘ 하면 사랑스러운 분위기과 상냥한 미소가 그려지는데 나는 안야 테일러에게서는 그런 분위기보다 기괴한(미안하지만) 분위기가 떠올려지게 된다. 나이틀리 역할에도 저절로 제레미 노덤이 떠올리게 된다.  아마도 첫 ‘엠마’의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어서 그런것도 같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은 어쩔 수 없기에 2020년에 개봉한 안야의 ‘엠마’가 훨씬 생동강 있고, 화려하며, ‘엠마’라는 작품의 매력을 잘 드러내고 있는 건 사실이다. 나는 기네스 펠트로우의 ‘엠마’를 보며 영국식 억양을 사용하는 기네스 펠트로우가 무척 우아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녀가 나오는 모든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화려하면서도 수수한 그녀의 얼굴이 내 스타일이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아마 내가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녀가 나오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이다. 또한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는 것 또한 영화를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영화이다.  기네스 펠트로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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