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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넷플릭스 영화 애니메이션 리뷰

by 포어데코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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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기계화, 디지털화되가는 시대에 잊지 말아야 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영화이다.  2021년 넷플리스에서 공개된 코미디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간단 줄거리

 

영화감독을 꿈꾸는 케이티 미첼은 아빠 릭과, 엄마 린다, 동생 에런, 반려강아지 몬치와 함께 살고 있다.  케이티가 예술대학에 합격해 집을 떠나게 되는 날, 아빠는 소원해진 케이티와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자며 자동차로 온 가족이 국토 횡단을 해서 학교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이 여행으로 케이티와의 거리를 좁혀보려 노력하는 아빠 마음과 달리 가치관과 생활패턴의 차이로 케이티와의 간격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이 때 세상은 시스템 오류로 '팔 맥스'가 반란을 일으켜 하늘에서 별똥별처럼 로봇들이 쏟아지며 인간들을 공격하고 가두어 세상을 기계화시키려고 한다. 유일하게 로봇에게 잡히지 않은 미첼가족은 세계를 구하고, 동시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느낀 점 및 관람 포인트

 

케이티 미첼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괴짜 소녀다. 집에서 요상한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학교에서 자기가 만든 영화를 발표하기도 하지만 영화를 본 친구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을 짓다가 결국 폭소를 터뜨리고만다. 케이티의 영화에는 동생 에릭과 강아지 몬치, 그리고 인형들이 배우로 등장한다. 영화에서 케이트는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인물로 표현된다. 디지털 기계로 영화를 만들고, 소통하려 하지만 결국은 세상과 고립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케이티의 아빠 릭은 케이티와는 정반대로 캠핑과 자연을 사랑하는 자연 친화적인 사람이다. 야생에서 사냥을 하고, 기계 사용 없이 맨손으로 무언가를 뚝딱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람과 소통하려고 하고,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영화에서 케이티와 아빠는 사사건건 부딪히고 갈등을 빚는다. 서로 다른 생활패턴과 가치관 속에서 케이티와의 사이를 좁히고 싶어하는 아빠와 그런 아빠에게서 세대 차이를 느끼는 케이티. 영화를 보면서 아빠 릭은 아날로그 시대, 딸 케이티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한다고 느꼈다. 식사 중에 각자 핸드폰을 보고있는 가족들, 그 속에서 아빠는 소외감을 느끼고, 얼굴을 보고 대화하자고 제안하지만 가족들은 서로 어색해한다. 꼭 우리의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를 보는 것 같다.

쏟아지듯 몰려오는 로봇들의 공격에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모두 붙잡히고 만다. 점점 세상이 로봇에 의해 무너지고 기계화 되어가고 있다. 기계에 맞설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인간 특유의 유머와 사랑.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미첼가족은 세상을 구하고 만다.

점점 기계에 의존하고 디지털화에 익숙해지는 요즘 시대에 사람들이 차가운 기계가 아니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따뜻한 마음을 찾았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하다. 

영화 속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인터넷 밈이나 유머코드가 솔직히 우리나라와는 다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극중의 상황 상 충분한 설명이 되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정도이다. 애니메이션 내 유머코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듯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인 공룡과 로봇이 등장하기 때문인지 우리 집 아들들이 좋아했다. 

 

 

 

 

 

https://youtu.be/toBGv7yvIV8

 

https://youtu.be/kz3Ad-TI2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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