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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 '이퀄스' 감정통제구역 줄거리 결말 리뷰

by 포어데코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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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스(Equals) 

2016 개봉

15세 이상 관람사

러닝타임 101분

 

 

 
이퀄스
당신도 느껴지나요? 모든 감정이 통제되고, 사랑만이 유일한 범죄가 된 감정통제구역. 어느 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는 현장에서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보고 그녀가 감정보균자임을 알게 된다. 이 감정을 기억해 니아를 관찰하던 사일러스는 생전 처음으로 낯선 감정을 느끼고 감정 억제 치료를 받지만, 니아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간다.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사일러스와 니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지만 뜻하지 않은 위기에 처한다. 결국 두 사람은 사랑을 지키기 위한 탈출을 결심하는데… 8월, 통제할 수 없는 사랑이 시작된다!
평점
6.6 (2016.08.31 개봉)
감독
드레이크 도레무스
출연
니콜라스 홀트, 크리스틴 스튜어트, 가이 피어스, 재키 위버, 토비 허스, 벨 파울리, 수현, 데이빗 셀비, 오로라 페리노, 카이 레녹스, 스캇 로렌스, 케이트 린 셰일, 레베카 헤이즐우드, 박유환, 리즈완 만지, 우말리 틸라카라트나, 나단 파커, 유태오

 

 

 

출연진

 

니아 역 -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일러스 역 - 니콜라스 홀트

조나스 역 - 가이 피어스

 

 

 

장르

 

SF, 로맨스 

 

 

 

줄거리 

 

인류를 파멸로 이끈 대전쟁이 일어나고 모든 것이 파멸된 지구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곳은 단 두 곳 뿐이다. 열성인자를 가진 인간들이 살아가는 반도국과 인간의 감정을 결함으로 보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감정을 통제하는 선진국 콜렉티브이다. 콜렉티브에서 어느 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사일러스'는 현장에서 '니아'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보고 그녀가 감정보균자임을 알게 된다. 니아를 관찰하던 사일러스는 어느날 생전 처음으로 낯선 감정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다.

 

감정보균자 1단계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사일러스는 어느 순간부터 니아에게 빠져들기 시작하고 감정 억제 치료를 받지만 니아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간다. 자신처럼 미세한 감정 변화를 느끼고 있는 니아와 마주하게 된 사일러스. 매일 다른 사람 몰래 감정을 통제하는 게 힘들다는 니아와 사일러스는 감정 교류를 시작한다. 

 

어느날 사일러스가 몰래 니아를 훔쳐보는 모습을 상사에게 들키게 되고 직장을 옮기게 된다. 사일러스가 보이지 않자 그를 그리워하던 니아는 밤에 그의 집으로 찾아가게 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뜨거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두 사람은 매일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서로를 탐닉하고 떨어져 살 수 없게 된다. 

 

 

사랑은 그냥 다 주는 거야. 뭘 줘야 할 지 모르겠지만

 

감정 보균자들의 감정을 없앨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고 사일러스는 니아와 함께 콜렉티브에서 도망쳐 반도국으로 향하기로 결심한다. 콜렉티브를 떠나기 3일 전, 니아는 정부로부터 의무 임신 대상자가 되면서 호출을 받은 니아는 병원에서 임신이라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병원에서 니아가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진 사일러스는 병원으로 가서 니아에 대해 물어본다. 니아의 임신을 알게 된 사일러스는 혼란스러운 상태로 그와 같은 감정 보균자인 조나스를 찾아간다. 조나스는 둘을 도와주기로 한다. 




결말 

 

사일러스의 아이를 자연임신하게 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치료감호소로 보내진 니아. 니아의 상황을 알게 된 감정 보균자들의 도움으로 니아는 간신히 치료 보호소를 빠져나오지만 사일러스는 니아가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감정 치료제를 맞는다. 이제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은 단 5시간 뿐. 

 

임신한 니아는 사일러스를 잃게될까봐 두렵고 사일러스는 니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잊게될까 두려워한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서 사일러스는 모든 감정을 지우고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다. 반도국으로 탈출하기 위한 열차를 탄 니아와 사일러스는 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있다. 사일러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니아는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사일러스가 니아의 곁으로 다가오고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끝이난다. 아마도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워졌지만 사랑했던 기억은 그대로 남아 아무도 예기치 못한 감정의 상태로 표현된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랑은 위대하니까.

 

영화에서는 먼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핵전쟁이나 대학살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감정을 모두 제거한다는 전제가 있다. 전쟁이 일어난 원인이 사람의 감정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 많은 감정 중 단지 사랑만이 문제가 될까. 욕심, 탐욕, 질투, 미움 같은 감정들이 더 문제가 될텐데 말이다. 아마도 모든 감정의 근원은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

 

영화에서 사람들의 감정은 통제당했지만 니아와 사일러스는 서로를 알아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람들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곳곳에 감정 보균자들이 생긴다. 결국 사랑은 막을 수 없는 감정이 아니다. 통제한다고 통제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닌 것이다. 

 

사랑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말은 사랑의 힘이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뷰

 

<트와일라잇>시리즈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웜바디스>의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영화 <이퀄스>. 영화에서 금기시된 '사랑'의 감정은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정이다. 사랑이 없는 삶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간접적이나마 영화로 볼 수 있었다. 니아와 사일러스같은 감정 보균자들을 뺀 사람들 말이다. 무미 건조하고 생기없는 삶을 산다면 어떨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사랑의 위대함을 강조하고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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