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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추천 :: '디어 존' 줄거리 리뷰 결말

by 포어데코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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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존 - 2010

 

 

 

출연 배우

 

존 타이리 역 - 채닝 테이텀

사바나 커티스 역 - 아만다 사이프리드

 

 

 

줄거리 

 

존은 미 특수부대에 군복무 중이다. 2주간의 휴가동안 고향을 찾은 존은 여대생 사바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사바나는 대학 친구들과 함께 집 짓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사바나가 우연히 바다에 빠트린 지갑을 존이 찾아주게 고 두 사람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마음 깊이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언제봐도 예쁘지만 특히나 <디어 존>에서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지금도 예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010년에도 이렇게 예뻤구나. 내가 좋아하는 채닝 테이텀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참 예쁘게도 잘 어울리는 투샷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사바나 덕분에 괴짜같은 아버지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어느새 2주가 빠르게 지나가 사바나는 학교로, 존은 다시 군대에 돌아가게 된다. 헤어진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며 서로에게 매일 편지를 쓰기로 약속한다. 군대에 돌아간 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존은 군복무 기간을 연장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럼에도 사바나에게 계속 편지를 쓴다.

 

이때까지만 해도 둘 사이가 참 달달하고 분위기 좋았지. 사이 사이 갈등이 조금씩 있었지만 그래도 둘의 사랑으로 잘 해결해간다. 혹시나 존이 사고를 치는 건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 하면서도 예쁜 사랑을 하는 둘을 응원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도착한 사바나의 편지에는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며 존에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이 써 있다. 상심한 존은 그녀의 편지를 불에 태워버리고 전쟁상황 중 돌발상황으로 부상을 입게 된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존은 아버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존의 마음은 그대로인데 사바나의 마음이 변했다니. 입대기간을 재연장하는 걸로 갈등을 빚기는 했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던 두 사람인데 세월이 길긴 길었나보다. 하긴 존은 전쟁터에서 하루하루 살아내느라 바쁜 반면 사바나는 좀 더 편안한 상황이니 그럴 마음도 들 수 있다. 기다림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지치면 마음이 변하는 법이지. 이래서 군대 가기 전에 이별을 하나보다.

 

 

 

결말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존은 사바나를 찾아가고, 다시 만난 사바나 집에서 발견한 액자에는 '팀'과 그녀의 결혼사진이 담겨 있다. 팀은 자폐아 앨런을 키우고 있는 그녀의 오랜 친구. 팀은 림프암으로 죽어가고 있으며 그녀는 앨런을 돌봐주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팀의 곁에 있기로 선택한 것이다.

 

뭐지? 사바나는 팀을 사랑한건가? 아님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암에 걸린팀이 불쌍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존을 버린다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이것 참 병맛이다. 

 

팀은 존에게 사바나가 아직도 존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존은 그의 치료를 위해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가 평생 모아온 주화들을 팔아 익명으로 기부한다. 시간이 흐르고 군대로 다시 돌아간 존에게 사바나의 편지가 다시 도착하고 그 후의 이야기들을 전해듣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팀은 두달 동안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죽게 된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존은 사바나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마지막에 둘이 다시 재회한 걸 보니 둘의 행복을 빌어주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헤어진 전 여친 남편을 위해 아버지 유품인 동전까지 팔아서 치료비를 대주다니. 속 터진다. 설마 이런 영화를 만들어놓고 진정한 사랑 어쩌고 저쩌고 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단다 정도로 봐줄만한 영화라는 소리다.

 

 

 

참고

 

참고로 '디어 존 레터' 는 2차 대전 때 유래한 것으로 아내나 연인이 남편이나 애인에게 이별을 고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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