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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DOG> 영화 리뷰

by 포어데코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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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DOG)

 



개요 : 미국, 2022년 10월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출연 : 채닝 테이텀, 코리안카 킬처, 제인 아담스, 케빈 내쉬, 니콜 라리버트
감독 : 레이드 캐롤린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간단 줄거리

이라크 파병으로 인해 심리적인 전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미군 특수부대 출신 ‘잭슨‘. 잭슨은 다시 군대로 돌아가고 싶어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어느 날 그의 동료였던 라일리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그의 군견 ‘ 룰라’를 2,400km나 떨어진 그의 장례식장에 데려가면 복직을 추천해주겠다는 상관의 제안을 받게 된다. 잭슨은 이를 수락하지만, 룰루 또한 이미 여러 번의 전투 후유증으로 사나운 사고뭉치 군견이 되어 있었다. 잭슨과 룰루는 다사다난한 둘만의 여정을 떠나게 되고… 과연 둘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느낀점

11살 초딩 아들과 함께 보기 위해 영화를 찾던 중 우연히 보게 되었다. 12세 관람이고, 개가 나오길래 안심(?)하고 보고 있었는데, 주인공의 말투도 그렇고, 술집에서 만난 약간 이상 야릇한 여자들이 나오면서 주인공의옷을 벗기는 장면이 나와서 화들짝 놀랐었다. 그런 부분들은 옆에서 내가 넘기면서 봤지만 앞에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몰라 계속 긴장을 했었다. 다행히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았지만, 어린이가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운 장면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어떤 집 앞에서 차를 세우고 주인공이 인형을 들고 옷을 가다듬고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집에 들어간 주인공의 상황은 나오지 않고, 개의 입장에서 차 속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뒤에 주인공이 다시 차로 돌아와 들고 있던 인형을 개에게 줘버린다. 이런 장면은 아이 입장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듯하다. 앞의 장면으로 보아 그 집에는 어린 여자아이와 여자가 살고 있었는데 내 추측으로는 주인공의 헤어진 옛날 애인과 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주인공이 성인 남성이고, 군인이라는 점이 대화에서 드러나는데 여행을 가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들이나 주인공의 혼잣말 속에서 약간 비속어도 나오고 어려운 용어가 등장한다. 12세 관람가이지만 솔직히 나도 이해하기 어려워 그냥 흘려들었다. 여행 도중 여러 인물들이 나오긴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주로 주인공과 개가 주인공이니 대화는 주로 개하고 하게 되는데, 개는 말을 못하니… 티키타카도 안되고, 지루한 장면이 반복됐다. 마지막 장면에서 군대에 다시 개를 맡기고 돌아서는 남자 주인공. 주인공하고는 얌전해졌지만 다시 사나워진 개를 거칠게 다루는 군인을 보던 남주는 다시 돌아가 개를 데리고 떠난다. 장면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주는 군대 재입대를 포기한 듯 하고, 개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여자친구와 딸과도 재회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 아들과 추측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로 대화를 끝냈다. 그렇지만 어린 아들과 함께 보기에는 영화는 잘못된 선택인 듯 하다.
결론은 혼자 보기에는 약간 지루하고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너무 재미가 없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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